헬스장, PT, 필라테스 샵에서 겪는 5가지 문제점

 

 

안녕하세요 어느덧 6년차 트레이너 생활에 접어든 고코치 입니다.

 

오늘은 헬스장, PT, 필라테스 샵의 5가지 문제점을 나눠보려 합니다.

 

 

평소 일을 하다보면 많은 회원분들이 제게 불만을 토로하시는데요(제가 친절해서?!)

 

대부분 비슷한 불만들로 압축됩니다.

 

물론 좋은 점보단 나쁜 점이 더 자주, 더 크게 보이는 게 사람 심리겠지만

 

이유 없는 불만은 없다!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설 관리 상태 

 

• 운동 기구가 고장났음에도 방치. 수리는 도대체 언제???
• 운동복, 수건 등의 용품이 오래되거나 사용이 꺼려짐(냄새, 상태 불량)
•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청소 상태 엉망. 일부러 집에 가서 샤워하시는 분도 있음.

2) 회원권 가격

 

• 갈 때마다 이벤트, 마감 임박. 이로 인해 가격 불신이 생김.
• 심지어 같은 프로그램을 등록해도 가격이 다른 경우가 있음!?
• 장기간 이용하는 충성 고객(VIP)에게 별 다른 혜택이 없음
• 소위 말하는 '먹튀'. 이젠 많이 사라진 추세라지만 여전히 존재.

3) 서비스 제공

 

• 기본적인 인사조차 안하는 경우. 나를 사람으로 취급하긴 하는지..?
• 운동을 어떻게 하든 관심이 전혀 없다. PT를 받지 않으면 완전히 남남이다.
•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쾌감을 주는 회원을 방치한다. ex) 호크아이로 이성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아저씨,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는 회원, 악취를 내뿜는 회원 등.

4) 인테리어

 

• 공간 확보가 안되는 경우, 동선이 엉망 진창인 경우. 몇 명만 모여도 서로 부딪히지 않을까 위험을 느낌. 운동 기구는 쇳덩어리거나 둔탁한 경우가 많아 부딪히면 매우 아픔ㅠㅠ
• 고중량의 무게가 떨어지는 경우 체험하게 되는 '지진 현상'. 완충재가 없어 놀라고 심지어 주변 건물에서 쫓아오는 경우도.

5) 과도한 마케팅

 

• 전단지, 현수막. 도로 곳곳에 널린 쓰레기(?). 과도한 마케팅으로 피로 유발.
• 강압적인 PT 유도. 필요하고 돈 있으면 알아서 한다구요...

 

어떠신가요? 여러분도 한 번 쯤 경험한 문제이신가요? 아님 현재진행형으로 문제를 겪고 계신가요?

 

이러한 문제가 어제나 오늘이나 고쳐지지 않는 것은 사실 구조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사장님들은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당장 이번 달의 영업실적이 가장 중요하고,

 

이러한 문제가 있다고 한들 당장에 운영을 못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서울 소재 필라테스 샵 지도. 파란 점으로 표시 (출처 : 카카오맵)

서울 소재 헬스장 지도. 파란 점으로 표시 (출처 : 카카오맵)

요즘 헬스장, pt, 필라테스 샵들이 우후죽순으로 많이 생겼죠.

 

한 건물 너머 한 건물마다 간판이 온통 스포츠센터입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져서 위와 같은 문제를 잘 해결하는 곳만이

 

장기적으론 회원들의 선택을 받아 살아남을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레드오션 속에도 블루오션은 있는 법!!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여러분의 의견과 경험도 나눠주시면 소중히 읽겠습니다.

 

공감과 댓글로 함께 소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