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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코치의 운동칼럼

운동을 시작하기 전, FMS 를 통해 몸을 점검합시다 - (1)

by 🤸‍♂️ 고코치 2020. 4. 24. 댓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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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하기로 계획하셨다면 어떤 운동을 할 것인지, 헬스장을 다닐 것인지 필라테스를 할 것인지 <운동 종목>에 관한 고민들을 하실겁니다. 자신의 '흥미'와 '필요'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일이죠!

 

그렇지만 오늘 제가 나누고 싶은 내용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 내 몸을 <점검>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마치 자동차나 비행기를 운행하기에 앞서 바퀴부터 시작해 내부의 부품들이 올바로 작동하는 지 확인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제대로 된 점검이 이뤄져야만 목적지까지 안전한 운행을 보장할 수 있듯이 운동 전 내 몸을 점검하는 일은 건강하고 안전하게 운동을 하기 위한 필수적인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FMS> 란 방법을 통해 운동을 하기에 앞서 내 몸이 운동하기에 얼마나 적합한 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반드시 진행합니다. FMS 란 그레이 쿡이 만든 Functional Movement Screen 의 줄임말입니다. 여기에는 스쿼트, 런지 등을 비롯한 7가지의 동작이 진행됩니다. 이러한 7가지의 테스트와 자세한 내용은 2부에서 다루기로 합시다.

 

이미지출처 : http://graycook.com


운동이란 누군가에겐 매우 과격한 일입니다, 몸의 입장에서. 생전 움직이지 않던 방향과 방법으로 몸을 움직이게 되죠. 구경도 못해본 무게를 들거나 정신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몸을 밀어부칩니다. 운이 좋게(?) 체력 상태가 정상적인 밸런스와 근육의 힘, 지구력 등을 갖추고 있더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운동을 처음해보거나 오랜만에 하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격한 수준의 운동을 감당할 만한 몸의 능력이 되질 않습니다. 결국 신체적 능력을 벗어난 운동은 '부상'으로 이어져 운동을 쉬게 되거나 병원 신세를 지게 만듭니다.

 

제가 오랜 시간 운동을 지도하면서 아쉬웠고 안타까웠던 점이 결국 이러한 운동의 양면성, 잘 하면 '약'이 되기도 하지만 잘못된 순서와 방법으로 인해 '독'이 될 수도 있단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누구에게나 FMS를 통해서든 다른 방법을 통해서든 신체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운동을 하시든 일반인으로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 운동 초보자부터 운동 선수에 이르기까지. FMS 란 짧고 단순한 7가지의 동작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는 매우 큽니다. 내 몸에서 반드시 고쳐져야 하는 부분과 무너진 밸런스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고, 마침내 신체 전반의 체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첫 번째 출발점이 되는 것이죠.

 

통증없이 건강하게, 탄탄한 근육과 체력과 만드는 것, 운동을 통해서 얻고 싶은 목표입니다. 그 중에서도 아프지 않게 안전한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물을 짓기에 앞서 건물을 지을 땅의 상태가 어떤지 점검하는 것처럼 FMS 를 통해 여러분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운동 후에도 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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