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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독후감, 뇌과학으로 분석한 소비심리

by 🤸‍♂️ 고코치 2020. 2. 14. 댓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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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코치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책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부제 : 인간의 소비심리를 지배하는 뇌과학의 비밀 독후감을 나눠보겠습니다.

 

 

이 책을 알게 된 건 교보문고 광화문점 베스트셀러 코너 덕분이었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뇌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마케팅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전 항상 내용이나 목차까지 꼼꼼이 확인 후 책을 구매하는데 뇌과학이나 마케팅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이 책의 내용을 크게 요약하자면 인간의 소비심리를 움직이는 데 3가지의 심리가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각각 균형을 위한 소비, 자극을 위한 소비, 지배를 위한 소비입니다. 이러한 3가지 심리가 단독적으로 작용하거나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비자들의 욕구와 구매가 이뤄지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균형을 위한 소비란? 쉽게 말해 안전함을 극도로 추구하는 유형입니다. 성능에 대한 확실한 보장과 쓸모없는 지출을 싫어하는 유형이죠. 소비에 있어 매우 보수적인 유형입니다. 제가 딱 이 유형이라 정확히 아는데 1.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제게 필요한 소비를 2. 철저히 알아보고 확인 후 구매하는 유형이죠. 그러고보니 이 책도 이러한 과정을 거쳐 구매했네요ㅋㅋ 

 

두 번째로 자극을 위한 소비란? 즐거움과 자극,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형입니다. 지루한 걸 싫어하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죠. 얼리어댑터가 딱 이 유형에 해당합니다. 늘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추구하는 이들입니다. 사실 저와는 거리가 먼 유형이라 이해가 잘 안 되는 타입이기도 합니다만 이들은 새로운 무언가를 위해 과감한 지출을 아끼지 않습니다.

 

세 번째로 지배를 위한 소비란? 뛰어난 가치를 얻기 위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소비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균형을 위한 소비자가 보수라면 지배를 위한 소비자들은 진보에 해당할 수 있겠습니다. 우월함을 드러내는 명품을 소비한다던지 스포츠카를 구매하고, 소비시장에서 고급 제품을 추구하는 VIP에 해당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위의 3가지 균형, 자극, 지배의 심리가 엇갈리며 다양한 유형들이 파생됩니다만 이 3가지의 유형을 아는 것만으로도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운동의 경우 1. 균형을 위한 운동이라면 ‘건강’ 목적으로 2. 자극을 위한 운동은 ‘즐거움’을 얻기 위해 3. 지배를 위한 운동이라면 남들보다 우월한 ‘몸짱’이 되기 위해 운동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한 차를 구매한다면 1. 균형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차의 ‘실용적 기능’에 충실한 차를 2. 자극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차의 ‘디자인’을 살펴볼 것이고 3. 지배를 위한 차를 구매한다면 비싼 ‘스포츠카 or 고급 세단’을 구매하겠죠.

 

 

 

책 속에는 각 유형별로 더 자세한 설명과 그러한 유형에 맞춘 마케팅 전략 등도 함께 담겨있습니다. 세상에 많은 마케팅 책들이 있지만 어쩌면 제겐 가장 유용했던 책입니다. 뇌과학의 깊이 있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마케팅에 적용, 이론적 지식과 실용적 지식 모두의 깊이를 가진 책이랄까요. 책의 뒷 표지에 설명하듯 과연 “15년간의 뇌 연구와 시장조사로 밝혀낸 인간의 소비심리에 관한 실용적 탐구서(기본서)”라 할 수 있겠네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죠. 나의 심리를 알고 상대방의 심리를 안다면 마케팅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도 훨씬 쉬워지니까요, 자기계발서나 실용적 목적을 위해서라도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이상 고코치의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책 독후감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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