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코치입니다. 오늘은 제가 맛 본 지상 최고의 쌀국수! 군대 쌀국수였던 쿡시 쌀국수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저의 군 시절 스토리를 회상하자면 제가 이 쌀국수를 처음 맛본 것은 갓 입대 후 신병 훈련을 받던 때였습니다. 매일 매일 혹독한 훈련과 자유 없는 빡빡한 분위기, 배고파도 군것질 하나 할 수 없어 아침, 점심, 저녁을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시기였습니다. 사회에선 알 수 없었던 초코파이의 단맛이 군대에선 정말 10배 100배로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 과정 속엔 10km, 20km, 40km 행군이 포함되었습니다. 10km 행군이야 동네 산책하는 수준이니깐 금방 끝났다지만, 20km 행군은 야간에 진행한 데다가, 세상 가장 무거운 20kg 완전 군장을 메고 갔습니다. 하필이면 그 날은 억수로 비가 많이 오더군요. 종아리까지 차오르는 장대비를 쫄딱 맞으며 먹은 간식이 바로 이 군대 보급품으로 나오는 얼큰 쌀국수였습니다!! ㅠㅠ
예전엔 겉 포장지가 이렇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제품은 같은데 포장지만 바뀌었더라구요. 맛도 얼큰한 맛뿐만 아니라 김치 맛, 멸치 맛 등 다양한 맛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원한 쌀국수는 바로 군대에서 먹던 그 얼큰한 맛의 쌀국수! 고민 없이 얼큰한 맛으로 1박스를 주문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면의 60%가 국산 쌀가루로 제조됐으며 칼로리는 밥 1공기와 비슷한 320kcal입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지방도 아예 없는, 순수 탄수화물과 고나트륨(!) 식품입니다.
내용물로는 쌀국수 면과 스프, 심플하게 딱 2개 들어있습니다. 제조 방법도 간단합니다. 스프를 면에 붓고 대략 3~4분을 기다리면 됩니다. 그런데 4분 정도로는 면이 충분히 익지 않아 최소 5분 정도 익혀서 먹는 편입니다.
보이시나요? 정말 얼큰한 쌀국수 국물과 면발의 비주얼. 제가 그토록 그리워하고 추억에 젖어 눈물로 먹었던 바로 그 맛입니다. 밥과 같이 먹어도 맛있고, 밤에 출출할 때 야식으로 먹어도 부담 없이 좋은 쿡시 얼큰 쌀국수입니다.
베트남 쌀국수도 좋지만 한국식 얼큰한 쌀국수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꼭 구매해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고코치의 쿡시 쌀국수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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