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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코치의 운동칼럼

잘 앉고, 서고, 걷고, 뛰기 위한 운동 : 스쿼트

by 🤸‍♂️ 고코치 2020. 4. 28. 댓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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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C%BF%BC%ED%8A%B8

 

인간이란 동물의 특이점은 이족보행을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와 친숙한 강아지나 고양이를 포함해 대부분의 동물들이 네 발로 걷고 뛰는 반면 우리는 두 발로 걷고 뜁니다. 그래서 사람은 두 발을 이용해 잘 앉고, 서고, 걷고, 뛰는 움직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움직임이 잘못된다면 발바닥부터 시작해 무릎, 고관절, 골반, 허리에 이르기까지 불균형과 통증을 일으킬 수 있겠죠.

 

그런데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앉고 서는 움직임에서 또는 두 발을 이용한 움직임에서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낍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는 현대인의 좌식생활, 소파나 침대 혹은 좌변기 높이 정도밖에 앉지 않는 일상적인 움직임, 운동과 스트레칭 부족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helpyourback.org/back-pain/best-posture-corrective-brace-for-men-and-woman

 

위 사진에 나와 있는 자세들을 자세히 보십시오. 정상 자세와 비교했을 때 불균형한 자세들은 하체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스웨이백(Swayback) 자세는 무릎이 굽혀져 있는 반면 골반은 후방 경사되어 앞으로 내밀어져 있습니다.

 

- 요추 과전만(Lumbar Lordosis) 자세는 골반이 심하게 전방 경사되어 있습니다.

 

- 흉추 후만(Thoracic Kyphosis) 자세는 스웨이백과 비슷하게 무릎이 다소 구부러져 있으며 골반이 후방 경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로 스쿼트를 해야 하는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스쿼트는 단순히 앉고 서는 운동에 불과하지만 몸의 밸런스와 자세를 제대로 만들기 위한 기초와 뿌리를 만드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자세가 망가지거나 불균형하다면 이미 제대로 앉거나 서지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건강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스포츠 능력을 위해서도 스쿼트는 중요합니다. 과격한 신체 움직임에 맞서 민첩하고 균형감 있게 반응하며, 빠르고 힘 있게 몸을 지탱하는 것 역시 다리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운동선수의 체력적인 능력을 말할 때 유독 허벅지 근육의 크기와 퍼포먼스에 주목하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thetravellothoner.wordpress.com/2019/09/03/workout-myths-squat-edition/

 

스쿼트를 함에 있어 사용되는 근육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나 자세가 망가져있는 사람이라면 제대로 근육을 사용하기 어렵겠죠. 스쿼트를 제대로 하려면 종아리 근육과 대퇴사두근, 둔근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종아리 근육이 약하신 분이라면 까치발 드는 동작을 통해 충분히 종아리 근육을 단련해 보십시오.

 

- 대퇴사두근(허벅지 앞, 특히 안쪽)이 약해서 무릎을 완전히 펴지 못한다면 레그 익스텐션 머신을 사용해서 허벅지 앞 근육을 깨워주세요.

 

- 엉덩이 근육을 느끼지 못하거나 고관절을 펴는 방법을 모르시겠다면 브릿지 운동이나 Hip Hinge 패턴을 자주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쿼트를 통해 제대로 앉고 서는 것이 우리에게 주는 이점은 이외에도 매우 많습니다.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다리 근육을 발달시킴으로써 근육량도 늘고, 급격한 열량소모로 다이어트 효과에도 만점이죠. 그러니 굳이 무거운 중량이 아니더라도 맨 몸 운동만으로도 스쿼트를 제대로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이미지로 글을 마칩니다. 우리 모두가 이미 아기 때부터 스쿼트를 통해 걷고 서는 방법을 배웠다는 것을 나누면서요 :)

이미지 출처 : https://www.reddit.com/r/crossfit/comments/60hkc1/good_form_prevents_inj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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